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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현장연결] 중대본 "내년 1월 3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종합 검토 계획"

2020-12-27 8 Dailymotion

[현장연결] 중대본 "내년 1월 3일 이후 거리두기 단계 종합 검토 계획"<br /><br />정부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결과를 설명합니다.<br /><br />직접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[권덕철 /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]<br /><br />지난 12월 20일자부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을 맡게 된 보건복지부 장관 권덕철입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환자는 946명입니다.<br /><br />어제 15분의 환자가 사망하셨습니다.<br /><br />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립니다.<br /><br />코로나19 유행 상황에 대한 평가를 말씀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한 주간 국내 발생 환자는 하루 평균 999명, 수도권은 690명, 비수도권은 309명이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주간 1,000명 내외의 환자 발생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급격한 증가세가 둔화되며 크게 증가하지 않는 것은 다행스러운 결과이나 뚜렷한 반전도 없이 엄중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와 검사 및 역학조사를 통한 차단 노력이 유행 확산 속도와 아슬아슬한 균형 상태를 이어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유행의 중심 지역인 수도권의 경우 지난 2주간 하루 700여 명 내외의 환자가 발생 중으로 환자 증가가 크게 둔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반면 비수도권의 경우 환자 발생이 계속 증가하여 300명대까지 늘었습니다.<br /><br />호남권을 제외한 대부분의 권역이 2단계 기준을 상회하고 있고 충남은 90명대까지 증가하는 등 수도권 이외 지역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.<br /><br />역학조사 속도를 배가하고 사회적 거리두기와 위험시설에 대한 보호를 강화하여 조금만 더 유행 차단을 가속할 수 있다면 상황을 반전시킬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진단검사와 역학조사 등 방역대응체제에 대해서 설명드리겠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선제적 진단검사를 확대하여 적극적으로 환자를 찾아내고 추적과 격리를 실시하는 등 방역 대응을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를 151개소로 운영 중이며 지난 2주간 48만 건을 검사하여 1,252명의 숨은 환자를 조기에 찾아냈습니다.<br /><br />전국 선별진료소의 검사까지 합하면 지난 한 주간 하루 9만 1,000여 명의 의심 환자를 검사 중이며 이는 지난 11월에 6배가 넘는 검사량입니다.<br /><br />지자체 역학조사 속도를 배가하기 위해 질병관리청의 역학조사관 42명을 현장에 지원하고 군, 경찰, 공무원 등도 파견되어 있습니다.<br /><br />방역 대응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며 공격적인 대응을 바탕으로 유행 속도를 둔화시키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환자 치료를 위한 의료대응체계도 계속 확충하여 빠르게 안정화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지난 20일간 1만 병상의 확보를 목표로 하겠다는 수도권 긴급대응계획을 발표한 이후 2주 만에 양적 목표는 상당 부분 상회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생활치료센터는 7,700병상, 전담병원은 1,700여 병상, 중환자 치료 병상은 450여 병상 이상을 확보하였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즉시 입원 가능한 병상 여유도 증가되어 현재 생활치료센터는 6,200여 병상, 전담병원은 1,500여 병상, 중환자 병상은 164개, 특히 수도권은 80여 개의 병상 여유를 가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이상 자택에서 대기한 환자가 500명 이상을 기록한 적도 있으나 병상 확충과 배정의 효율성을 계속 개선하여 대기를 최소화하였습니다.<br /><br />오늘 0시 기준으로 수도권의 하루 대기 환자는 96명으로 두 자릿수까지 떨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를 더 줄이기 위해 와상 환자를 위한 감염병 전담요양병원을 2개소 지정하였고 정신병원, 국립재활운동을 통해 특수치료체계도 갖추어나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하루 1,000명 이상의 환자 발생이 계속되더라도 일반 의료체계에 차질이 없으면서 코로나19 환자가 적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의료 대응 역량을 계속 강화해 나가겠습니다.<br /><br />사회적 거리두기는 현재 수도권은 거리두기 2.<br /><br />5단계, 비수도권은 2단계를 3주째 시행하고 있고 내일이 예정된 종료일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더해 연말연시 모임과 여행을 최소화하고 고위험 시설에 방역관리를 강화하는 등 특별방역대책이 다음 주 일요일 1월 3일까지 실시되고 있는 중입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사회적 거리두기의 조정방안을 논의하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거리두기 체계를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 기간인 1월 3일까지 6일간 연장하기로 하였습니다.<br /><br />현재 환자 발생 수준에 대해서는 방역과 의료 대응 역량을 계속 확충해 대응하고 있어 한계 상황으로 보기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더해 연말연시 방역 대책의 효과에 따라 둔화되어가고 있는 환자 증가세가 어떻게 변화할지 그 추이를 보며 모든 거리두기 조치를 종합적으로 판단하여 조정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전반적인 거리두기 조치는 다음 한 주의 상황을 지켜보며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종료되는 1월 3일 이전 종합적으로 조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다만 현장에서 풍선효과 문제로 건의되고 있는 일부 방역수칙을 보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패스트푸드점도 카페와 동일하게 커피, 음료, 디저트류만 주문하는 경우 포장, 배달만 허용하고 무인카페도 매장 내 착석을 금지합니다.<br /><br />여전히 현재의 국면은 아슬아슬한 위기 상황입니다.<br /><br />거리두기 3단계로의 상향 없이 현 국면을 감소세로 전환시킬 수 있도록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이 꼭 효과가 나기를 기대합니다.<br /><br />모든 국민들께서는 조금만 더 인내하시고 사람과의 만남과 모임을 최소화해 주시기 바랍니다.<br /><br />특히 마스크를 쓰기 어려운 만남은 하지 않는 노력에 동참하여 주시기를 적극 부탁드립니다.<br /><br />성탄절을 지나 한 해를 마무리하는 연말이 다가오고 있지만, 사랑하는 이들과 모여 뜻깊은 자리를 가지는 것이 어려운 상황입니다.<br /><br />방역당국자로서 송구하고 안타까운 말씀을 다시 드립니다.<br /><br />힘든 한해였던 만큼 가족과 친한 지인들이 함께 모이고 싶은 마음은 이해하지만, 지금은 위험한 상황이고 중요한 순간입니다.<br /><br />그 어떤 작은 모임도 예외가 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지난 한 달여 간의 유행 특성을 보면 가족 간의 전파가 빈번하여 전체의 약 24%, 19세 이하의 환자는 약 44%가 가족 내 선행확진자를 통해 감염되었습니다.<br /><br />청장년층이 상당수를 차지하고 있고 사회생활을 통해 감염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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